한국 판타지의 전설, 이우혁의 '퇴마록' 다시 보기

이우혁 작가 소개

이우혁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1993년 PC통신에 '퇴마록'을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퇴마록'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구성과 특징

시리즈 구성

• 국내편: 2권 (소장판 기준)
• 세계편: 3권
• 혼세편: 4권
• 말세편: 5권
• 외전: 2권[9]

작품의 주요 특징

• 한국적 정서와 동서양의 종교, 신화를 융합한 독특한 세계관
• 도교, 기공, 기독교, 무속 등 다양한 종교적 요소의 조화로운 결합
•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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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1. 박신부(박윤규): 50대의 파문당한 신부로, 오오라와 성수를 다루는 능력자
2. 이현암: 30대 초반의 무술가로, 태극기공과 내공의 달인
3. 장준후: 천부적 영능력을 지닌 고아 소년으로, 부적술과 주술의 전문가
4. 현승희: 고고학 전공의 20대 여성으로, 애염명왕 라가라쟈의 화신

'퇴마록' 줄거리 요약

'퇴마록'은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사악한 귀신이나 주술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들은 박신부, 이현암, 준후 등으로, 각자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무대로 악령들과 싸우며 모험을 펼칩니다. 무협소설의 무공, 기독교의 엑소시즘, 동양 도술, 힌두교와 이집트 신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혼합되어 있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퇴마록'의 의의와 영향

'퇴마록'은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한국 판타지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90년대 한국에서 판타지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습니다.

'퇴마'라는 단어 자체도 이우혁 작가가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어,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영상화 소식

'퇴마록'은 1998년 한 차례 영화화된 바 있으나 원작과 달라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영상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4년 3월,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퇴마록' 영상화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화나 OTT 시리즈 등 다양한 형태가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퇴마록은 단순한 판타지 소설을 넘어 한국형 판타지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관의 독창성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30년 가까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퇴마록'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판타지 문학의 금자탑인 이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퇴마록'의 미래를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