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몽골. 현재 한국에는 5만 명이 넘는 몽골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전체 몽골 국민의 약 10%가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양국의 관계는 밀접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두 개의 몽골'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두 개의 몽골: 지리적 분열거대한 고비사막을 경계로 북쪽에는 독립국가인 '외몽골'(몽골 인민공화국)이, 남쪽에는 중국의 자치구인 '내몽골'이 위치해 있습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징기스칸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이 두 지역은 어떻게 이렇게 나뉘게 되었을까요?역사적 배경원나라 멸망 이후의 분열13세기 후반 쿠빌라이칸의 원나라 건국명나라에 의한 원나라 멸망과 북원의 설립명나라의 적극적인 내몽골 영토화 정책부족 간의 갈등차하르족(내몽골..